(김포=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26일 오후 3시 33분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다른 주민 수십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최초 목격자는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인 오후 3시 4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나자 김포시도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주의해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5대와 소방관 등 9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9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경보령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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