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공동주택사업 담당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광주 광산구가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즉각 자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수사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 행정 전반을 더 철저하고 엄격하게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광산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아파트를 시공한 SM우방의 대구 본사, 광산구 간부 공무원 등 관련자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도 포함됐다.
해당 아파트는 2016년 12월 준공해 2022년 말 분양 전환했는데, 검찰은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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