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태군, 삼성과 4차전서 만루포… KS 역대 5번째

KIA 김태군, 삼성과 4차전서 만루포… KS 역대 5번째

한스경제 2024-10-26 15:5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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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KIA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KIA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태군이 만루포를 터뜨렸다.

김태군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KIA가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군은 삼성 2번째 투수 송은범의 시속 135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2m였다.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IA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IA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군은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 30경기에 나섰으나, 한 번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삼성과 KS에서 가을무대에서 개인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울러 김태군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건 정규시즌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KS에서 만루 홈런을 친 선수는 김태군이 5번째다.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김유동이 삼성전에서 첫 번째 KS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이어 2001년 두산 김동주가 삼성전에서, 2012년 최형우가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이범호 KIA 감독이 2017년 현역 시절 KIA에서 두산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PS 전체로는 김태군의 만루포가 역대 2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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