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금쪽이의 폭력 사태로 인하여 제작진이 개입하며 촬영이 중단되는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재혼 후 쓸모없다 말하며 공격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재혼 부부의 고민
현재 초등 2학년 금쪽이를 키우는 돌싱 부부가 출연했다. 아빠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4년 전 동창회에서 만난 게 인연이 됐다. 내게 '삼촌'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아빠'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만나고부터 아이가 폭력적으로 변했다. 나 때문인가 궁금하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아빠에게 "크면 두고 보자. 20년 뒤에 복수하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며 쇠 막대기로 때리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아빠는 "너무 심각한 상황에 복지 상담하는 분도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엄마에게 폭력 행사
공개된 VCR에서 숙제를 미루고 싶은 금쪽이는 엄마에게 막무가내로 떼를 썼다. 그러나 엄마가 완강하게 거절하자 결국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머리까지 짓누르며 점점 더 폭력이 강해져 충격을 안겼다.
엄마는 힘에 이기지 못해 "숨 못 쉬겠다", "나와라고"라며 소리쳤으나 소용없었다. 위험한 상황에 결국 제작진이 긴급 투입돼 아이를 엄마에게서 떼어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모습만 보면 패륜이다"라면서도 "그런데 아이들이 매우 수위 높은 행동을 할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무차별 폭력에 감춰진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자괴감'이다. 아이 마음 안에는 분노와 적개심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투신 시도까지 하는 금쪽이
그러면서 "방송에 안 나갈 수도 있지만, 엄마 아빠와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공개한다"라고 다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금쪽이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자기 방으로 달려가 책상 위로 올라가선 15층 아파트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급히 금쪽이를 붙잡아 창문에서 떼어놨다. 그리고 관찰 3일 차, 제작진은 안전 조치 후 관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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