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다저스, WS 1차전서 양키스에 대역전승

'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다저스, WS 1차전서 양키스에 대역전승

한스경제 2024-10-26 13:2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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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첫판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 1차전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번 WS는 MLB를 대표하는 두 명문 팀의 1981년 이후 43년 만에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역대 12번째 맞대결이자 21세기 첫 격돌이다. 가장 최근 WS 맞대결인 1981년에는 다저스가 4승 2패로 양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첫 경기부터 뜨거웠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10회초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2-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를 구한 선수는 프리먼이었다. 프리먼은 10회말 2사 만루에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홈런왕 간 '세기의 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나란히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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