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WS 1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0회 말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만루홈런이 희비를 갈랐다.
2-3으로 끌려가던 10회 말 반전이 만들어졌다. 1사 후 개빈 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토미 에드먼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의 타구를 알렉스 버두고가 파울 펜스 밖으로 팔을 뻗어 잡아내면서 승기가 양키스 쪽으로 기울었다. 양키스는 이후 무키 베츠를 걸러 만루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패착이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던 프리먼이 마무리 네스터 코르테즈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한 것. 몸쪽 밑으로 들어오는 92.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해 6-3 대역전승을 일궜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선취점은 5회 말에야 나왔다. 다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3루타로 출루했고,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양키스가 6회 역전했다. 선두타자 후안 소토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나온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2점포로 2-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말 오타니가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1사 상황에서 베츠가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맞은 10회, 양키스가 재즈 치좀 주니어의 도루 2개와 앤서니 볼프의 땅볼로 1점을 앞서가며 다저스가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다저스가 10회 말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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