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JTBC는 지난 24일 우 회장이 SM그룹의 전 임원 A씨와 통화하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서 우 회장으로 보이는 인물은 “니가 뭐여 이 XX야. 니가 본부장이야 이 개XX야? 책임자가 이 염X을 하고 다녀 이 X놈의 XX야. 개XX들 실력도 없으면 X놈의 XX들 배워야지”라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진짜 자네 학교나 다녔는가? 내가 함 물어보세. 사람 성질나서 못 살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우 회장이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부르고 따르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느님이라고 생각하고 따르라고 했다. 1인 체제의 제왕처럼 군림했다”라며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라고 호소했다.
또 A씨는 “법에 맞지 않는 지시를 한 부분에 대해 올바른 얘기를 한 것을 본인을 가르치려 한다(고 화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25일) 국정감사에서 우오현 회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출석과 모욕죄 등으로 고발하는 안을 의결했다.
우 회장은 방송법 위반 의혹 등으로 7일과 24일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고, 동행명령에도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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