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최강' 김가영 vs 스롱, '무관의 도전자' 권발해 vs 오지연 승부로 '4강 압축' [LPBA 5차 투어]

'LPBA 최강' 김가영 vs 스롱, '무관의 도전자' 권발해 vs 오지연 승부로 '4강 압축' [LPBA 5차 투어]

빌리어즈 2024-10-26 11:3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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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왼쪽)과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두 선수 중 승리자는 권발해(에스와이)-오지연의 도전자 그룹의 최후의 1인과 우승상금 4000만원을 걸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왼쪽)과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두 선수 중 승리자는 권발해(에스와이)-오지연의 도전자 그룹의 최후의 1인과 우승상금 4000만원을 걸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가영(하나카드)과 '통산 8승'에 도전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그리고 첫 우승에 도전하는 권발해(에스와이)와 오지연의 승부로 LPBA 4강이 압축됐다.

25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행에 도전한다.

김가영은 지난 3차와 4차 투어를 연속 우승하며 통산 9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8강전에서 김가영은 1세트를 14이닝 만에 11:8로 승리했고, 2세트는 8이닝 만에 11:7로 이겨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다음 3세트는 13이닝 만에 7:11로 패했지만, 4세트를 11:5(7이닝)로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가영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스롱은 8강에서 도전자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스롱은 17이닝의 긴 승부를 벌인 1세트를 7:9에서 11:9로 역전승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2세트를 10이닝 만에 11:6, 마지막 3세트는 4:7에서 11:7(11이닝)로 다시 한번 역전승을 거둬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지난 23-24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 월드챔피언십 2024' 16강전에서 마지막으로 맞대결해 당시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3-1로 스롱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김가영은 3차와 4차 투어 연속 우승에 이어 5차 투어까지 준결승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가영은 3차와 4차 투어 연속 우승에 이어 5차 투어까지 준결승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통산 8승에 도전하는 스롱은 이번 시즌 첫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통산 8승에 도전하는 스롱은 이번 시즌 첫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LPBA 최강자 간에 벌어지는 준결승 승부에서 승리한 선수는 '무관의 도전자'와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사상 처음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행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권발해(에스와이)와 통산 두 번째 준결승전에 올라온 오지연의 승부에서 결승 진출자 한 명이 가려지게 된다.

권발해는 이번 대회에서 한지은(에스와이)과 정은영, 김한길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이날 김정미와 준결승행을 다투었다.

1세트를 5:11(8이닝), 2세트는 9:11(13이닝)로 패한 권발해는 3세트도 9:10으로 밀려 패배 일보 앞까지 갔으나, 김정미의 옆돌리기가 간발의 차로 빗나간 뒤 10이닝 공격에서 뒤돌리기와 앞돌리기를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11:10으로 역전하며 기사회생했다.

4세트에서도 7:7의 접전을 벌인 권발해는 김정미의 원뱅크 넣어치기가 충돌로 실패하자 12이닝에서 시원하고 정확한 샷으로 남은 4점을 모두 득점하고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 5이닝부터 1-1-5 연속타로 7:4로 승리까지 두 점을 남겨둔 권발해는 10이닝에 매치포인트까지 2점을 모두 득점하며 11:4로 승리를 거두고 3-2로 김정미를 꺾고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오지연은 황민지와 벌인 8강전에서 1세트를 7이닝 만에 11:1, 2세트는 11:3(7이닝), 3세트도 7이닝 만에 11:0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준결승을 밟았다.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한 권발해.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한 권발해.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온 오지연.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온 오지연.

오지연은 지난 20-21시즌에 열린 2차 투어 'TS샴푸 LPBA 챔피언십 2020'에서 한 차례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고,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두 번째 준결승에 올라 첫 결승행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26일 오후 5시에 5전 3선승제로 두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며, 승리한 선수는 27일 밤 10시에 7전 4선승제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상금 4000만원, 준우승자는 1000만원을 받게 되며, 공동 3위는 각각 450만이 주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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