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은 당장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웃기 위해 다가오는 대구FC전에서도 모든 걸 쏟을 것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8점(9승 11무 14패, 38득점 45실점, -7)은 10위에 올라있다.
연패에 빠지며 흔들리던 대전은 전북 현대를 잡았다. 전북의 압박에 고전했으나 이창근 선방 속 버텼고 김준범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북을 막은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김준범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가장 중요한 파이널B 첫 라운드에서 승리를 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전북전 이후 황선홍 감독은 "아주 중요한 일전에 원정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고 "흐름에 굉장히 중요한 승리였다. 그래도 끝은 아니기에 전지 훈련을 하면서도 분위기는 좋아졌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선홍 감독은 “오늘만 기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대전은 10위이고 순위 아래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아 방심할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은 들뜨지 않고 대구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는 5경기 무패다. 2승 3무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쌓아 9위에 올라있다. 위기에 내몰려도 세징야, 에드가가 해결을 해주면서 승점을 얻었다. 전북전 막판 뒤집기로 4-3 승리를 했는데 세징야, 에드가 활약이 주요했다. 에드가는 광주FC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세드가 라인’으로 불리는 세징야, 에드가를 통제해야 승리할 수 있다. 최근 흐름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대전이 근소우위다.
키플레이어는 김준범이다. 김준범은 전북전 두 골로 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되면서 자신감을 더 확실히 얻게 됐다. 김준범은 공격진에 위치하지만 측면, 수비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높은 영향력을 보인다. 황선홍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공격적으로 관여를 하면서도 세징야를 압박하면서 대구의 빌드업을 방해할 것이다. 대구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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