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2일 금요일
이날 아키타에는 비 예보가 있어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을
바꿔야 했음
그래서 아키타내륙철도 타는 일정 ㄱㄱ
아키타 시내는 비가 내렸는데 여긴 눈이 내렸다
오히려좋아
09시 57분 다카노스 행 승차
관광객 몇명뿐 지역주민은 한 명도 없었음
차내 판매가 있어 떡하나 사먹음
맛있어서 놀랐음ㅋㅋ
눈 내린 건 좋았는데 달리다가 눈 무게 땜에
나무가 철로에 쓰러지는 바람에
나무를 쳐버림 ㅠ
기관사가 어케 해보려했으나 실패해서
본사에서 트럭 와서 나무 자르고 겨우 출발함
안전점검 때문에 아니아이에서 열차는 운행을 멈췄다
뒷 열차 태워준다는데 나무를 친 우리 열차가
한시간 동안 철로를 가로막는 바람에
모든 열차가 지연되어 뒷차는 언제올지 모른다고 함
억까다 억까
어쩌겟어 아니아이역 식당에서 밥먹음 ㅋㅋㅋ
눈앞에서 볶아주는데 엄청 맛있게 먹음
뒷 열차가 언제올지 몰라 멀리도 못가고
심심해 죽는 줄
빈차로 왔다가 빈차로 출발하는 막차 13시 34분이 막차임ㅋㅋ
기다린지 한시간 이십분 만에 뒷 열차가 도착했다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사과하고 있었음
밥먹는데 인사를 건네길래 걍 높은 분인가보다 했는데
역에 신문 붙어있는 걸 보니 사장이었음
13시 46분 다시 출발
14시 28분 가쿠노다테 도착
열차 사고만 없었어도 좀 둘러보는건데 다음차도 언제 올지
모르고 내일 다시 여기로 올라오는 일정이라
바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
온통 눈이었음
이 동네 사람들에게 겨울은 혹독하겠다 싶었음
16시 50분 가쿠노다테 도착
이게 17시의 어둠ㅋㅋㅋ
17시 29분 가쿠노다테 출발, 18시 11분 아키타역 도착
온 세상이 치이카와였다
내일은 기타아키타시로!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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