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보건소가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26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다.
특히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인 9∼11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주군보건소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울주군민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나눠주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 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긴소매,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귀가 후 즉시 세탁하고 목욕하는 것이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진드기 발생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은 야외활동이 많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