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슈돌' 하차→페스티벌 불참…활동 중단 위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슈돌' 하차→페스티벌 불참…활동 중단 위기

조이뉴스24 2024-10-26 09:4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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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실상 활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11월 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라고 알렸다.

FT아일랜드 최민환이 GMF에 불참한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어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이홍기, 이재진)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셋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스티벌을 준비해 주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나머지 예정된 공연과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GMF 측 또한 "11월2일 FT아일랜드의 공연은 소속사와 논의한 바 멤버 최민환을 세션 연주자로 대체하여 준비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상황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당장 26일 열리는 대만 콘서트에서는 무대 뒤에서 연주하게 됐다.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를 개최한다. 공연 일정이 임박하면서 최민환은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굴욕을 안게 됐다.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기획사 시린기획 측은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고 알리며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FT아일랜드는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직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등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FT아일랜드 공연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악화된 여론으로 무대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사실상 퇴출 수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최민환의 전 아내 라붐 출신 율희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배경으로 유흥업소 성매매 및 추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서 내 몸을 만진다" "(최민환이)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라고 폭로했고, 유행업소 직원과 이야기 하는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현재 서울 강남 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처벌법 등 혐의와 관련하여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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