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해 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집무실 명패부터 치우십시오“라며 질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내고 ”지금 도대체 무슨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라며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뵀다”며 유가족들이 “2주기가 되도록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셨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접경지역 주민들께 직접 들은 일상은 참담 그 자체”라면서 “2분기 연속 성장률 쇼크에도 정부의 진단과 대책은 한가하기만 하다”고 규탄했다.
김 지사는 “적극 재정이 필요한 때인데도, 무책임한 긴축재정만 고집하고 있다. 여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최소한의 책임 있는 조치도 없었다”며 “국민 안전, 민생 경제 다 포기하고 ’여사‘만 책임지겠다는 겁니까?”라면서 민생 경제를 우려했다.
이에 김 지사는 “대통령이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은 간명하다”며 “김건희 여사 의혹은 특검에 넘기고, 민생과 경제, 국민 안전에 집중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지 못할 거면, 차라리 명패를 “김건희만 책임진다”로 바꾸십시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10월 15∼17일)보다 2%포인트(p) 내린 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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