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6일 오전 3시 16분께 전북 정읍시 상평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이 아파트 거실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밤중 화재에 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29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집 내부 전체로 확대된 상황이었다"며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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