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도 놀랄 만큼 정확한 경기 예측과 전략 추천이 가능한 AI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e스포츠 팬과 프로구단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기대되는데요.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김주연 교수가 창업한 아리닷에이아이(ARI.ai)가 세계 최초 e스포츠 생성형 AI 모델 'LoLGPT'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프로선수와 상위 레벨 유저들의 3억 개에 달하는 경기 데이터를 학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한 이해도가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LoLGPT'는 알파고가 바둑에서 보여준 것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인간 전문가를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플레이어와 챔피언을 선택하면 과거 모든 경기 이력과 선수, 챔피언 특성, 조합, 숙련도, 패치 정보를 분석해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최종 승리팀을 예상합니다.
아리닷에이아이는 프로구단을 위해 '경기 시뮬레이션', '밴픽 시뮬레이션', '전략 추천', '팀 빌딩 추천' 등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구단의 필요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습니다. 이러한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향후 전 세계 프로구단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주연 교수는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 AI 서비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프로구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며, "LoLGPT는 전문가를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해 e스포츠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알파고가 프로바둑기사들에게 새로운 훈련 방식을 제시한 것처럼 e스포츠 프로구단들도 LoLGPT를 활용해 훈련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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