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NCT 127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네오시티 : 더 유니티’(NEO CITY : THE UNITY)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중 대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행사에는 NCT 127을 대표해 멤버 도영과 쟈니가 참석했다.
이날 도영은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각 분야의 최고의 분들과 최고 작품을 대표해서 모든 분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도영은 앞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때 언급했던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연출 감독 김경찬 수석에게 영광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김경찬 수석은 “매일 검정색 옷 입고 백스테이지에 있는 것이 익숙한데 앞에 나와서 상을 받으려고 하니까 어색하다”며 “SM 식구 및 관객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쟈니는 “그리고 내년 1월에 저희가 콘서트를 한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영은 “내년에도 후보에 오를 수 있는 멋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NCT 127의 팬들은 네온색 응원봉으로 현장을 네온색으로 빛내며 응원했다.
NCT 127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동안 ‘네오시티 : 더 유니티’로 서울,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방문해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한편,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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