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3:1 백민주, 스롱 3:0 전지우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은 25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를 세트스코어 3:1(11:8, 11:7, 7:11, 11:5)로 물리치고 시즌3관왕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뎠다.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전지우(하이원위너스)를 세트스코어 3:0(11:9, 11:6, 11:7)으로 제압했다.
또다른 8강전에선 ‘20세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바자르)가 김정미에게 ‘패패승승승’ 대역전승을 거두며 첫 4강에 진출했고 오지연은 높은 애버리지(1.571)를 앞세워 황민지에 3:0 완승을 거뒀다.
오지연 3:0 황민지
준결승전 26일 오후 5시
스롱 피아비는 전지우와의 경기에서 장기전(17이닝)으로 치러진 1세트를 11:9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를 따내면서 답답하던 스롱 공격이 풀렸다. 5점장타를 앞세워 2세트를 가져온 뒤 3세트도 11:7(11이닝)로 무난히 따내며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4개 투어 중 3개 투어서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던 스롱은 지난 시즌 9차전(준우승) 이후 정규투어서 8개월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나란히 4강에 오른 김가영과 스롱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16강) 이후 7개월만에 맞대결하게 됐다.
권발해는 김정미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3:2 대역전승 (5:11, 9:11, 11:10, 11:7, 9:4)을 거뒀다. 지난 22/23시즌 프로에 데뷔한 권발해는 그 동안 19개투어서 최고성적이 16강(1회)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 들어 6연승을 달리며 4강까지 올랐다.
오지연은 황민지를 세트스코어 3:0(11:1, 11:3, 11:0)으로 완파했다. 프로당구 원년멤버인 오지연은 지난 20/21시즌 2차전(공동3위) 이후 무려 4년 1개월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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