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MBN '가보자GO'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가 과거 교통사고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6일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강원래와 김송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강원래의 교통사고 이후 두 사람이 겪었던 힘든 시기를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김송은 강원래의 사고 후 "정신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면서 '난 오빠가 여든 살이 될 때까지 손과 발이 되어줄 자신이 있어'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구준엽이 매일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김송은 구준엽이 자신에게 쓴 편지 내용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구준엽은 편지에서 "송이야 나 부탁이 있는데, 지금 원래랑 헤어져 줄 수 있겠니? 나중에 원래를 버릴 거니까 내 친구를 위해 지금 떠나줘"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송은 "친구가 우선인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강원래는 "그게 아니라 송이를 위해서였다"며 구준엽의 진심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해석으로 인해 잠시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결국 구준엽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편지의 진짜 의미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처럼 강원래와 김송 부부는 과거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구준엽의 진심 어린 조언과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여 더욱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MBN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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