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일주일 사이에 전 세계를 K-술 게임 열풍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각종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이고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공개 5일 만에 1억 뷰를 넘겼죠.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도 오랜만에 '지붕킥'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플랫폼에서 올해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은 '아파트'입니다.
2006년 데뷔한 후 18년 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브루노 마스지만, 달성하지 못했던 커리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음악방송 1위'입니다. 그런데 이번 로제와의 협업을 통해 브루노 마스도 커리어 하이(?)를 찍게 됐습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그만 1위를 해 버린 거예요.
로제는 인스타그램으로 이와 관련한 보도를 공유하며 브루노 마스를 태그했습니다. "축하해. 해냈구나"라면서요. 이에 브루노 마스 역시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라는 글을 올렸어요. 한글로 말이죠.
그는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로지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완벽히 현지화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자신을 'Bruno 오빠'라고 소개하기도요. 여기에 로제가 다시 "자랑스럽다"라는 답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협업곡은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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