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나린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선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공동 2위 그룹은 안나린과 알렉스 마리나(미국) 포함 4명.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나린은 아직 우승 이력이 없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이 개인 최고 순위다.
1라운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해낸 안나린은 2라운드에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나린은 "어제, 오늘 퍼트가 잘 된 덕분에 버디를 많이 잡아냈다. 허리가 아파서 딴생각하지 않은 게 외려 도움이 됐다"며 "허리 통증이 가시고 퍼트 감각이 남은 이틀도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함됐다.
이밖에 최혜진은 공동 6위(10언더파) 양희영은 공동 13위(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고진영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71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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