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 믿지 마라”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관련 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너무 다 믿지 마라”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관련 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위키트리 2024-10-25 19: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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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가수 이홍기가 2018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뉴스1

이홍기는 25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다.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며 팀의 일원으로서 남은 활동을 책임지고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예정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논란은 최민환의 전 아내이자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율희는 지난 24일 영상에서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하는 행동을 했다”며 최민환의 과거 행위를 언급하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어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고,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현금을 내 몸에 꽂는 행동을 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라며 “나중에 알게 된 후로는 그 행동이 습관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를 위한 접근 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더했다.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한 남성과 통화하며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로 지목된 인물 A씨 등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가 2018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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