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이 강원도 홍천 대평마을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뽕 팀의 김성주, 안성훈, 나상도, 추혁진은 고추 수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농사의 신(神) 나상도
"가수는 부업이고 본업이 농사꾼이다"라는 나상도는 고추밭에 도착하자마자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지난주 '낫상도'로 변신해 놀라운 벼 베기 실력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고추 수확에서도 프로의 면모를 드러낸 것.
제1회 고추 총각선발대회
고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현장에서는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게 뭐라고 떨리냐"라며 긴장감을 내비친 세 사람은 미스터트롯 못지않은 진지함으로 대회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안성훈은 "저는 작은 고추가 아닙니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홍천 고추는 고추가 아니다. 이건 작품이다"라는 예술가적 감성의 멘트로 대평마을 이장님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세 사람이 선보인 고추춤이었다. 안성훈, 나상도, 추혁진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는 선발대회의 진행마저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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