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은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전략적 관점 사업철수 △비효율 자산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 위한 투자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 롯데케미칼
LUSR은 롯데케미칼과 UBE Elastomer Co. Ltd.가 50: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LUSR 청산은 롯데케미칼의 전략 방향에 따라 비핵심사업으로 판단돼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건전성 회복과 사업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영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