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파업 위기까지 치달았던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가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전국 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 지회는 25일 사내에서 사측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가 참석해 노조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노사는 지난 7월부터 임단협 교섭 개최 시기·장소 등을 두고 협의를 이어 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달 초 찬반투표 끝에 쟁의행위(파업)에 돌입하려다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내외에서 번갈아 매주 1회 교섭을 하도록 한 권고안에 따라 노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노사 간 교섭을 이어간다.
노조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 교섭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인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청관계 개선 등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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