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례할 수가".. 박위 송지은 결혼식 논란.. 박위 동생 축사 내용 뭐길래?

"이렇게 무례할 수가".. 박위 송지은 결혼식 논란.. 박위 동생 축사 내용 뭐길래?

원픽뉴스 2024-10-25 18:3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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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와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박위 동생의 축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위 동생 축사 내용 무례 논란 송지은 결혼식
"이렇게 무례할 수가".. 박위 송지은 결혼식 논란.. 박위 동생 축사 내용 재조명 / 사진=박위 송지은 SNS

구독자 9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을 운영하는 유튜버 박위는 지난 2024년 10월 9일 송지은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위는 자신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했는데, 이때 박위 남동생의 축사 내용에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날 박위 동생은 "저는 오늘부터 신부 송지은 양의 영원한 서방님인 박지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10년 전 저희 형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며 "우리 가족은 정말 힘들었다. 저까지 울 순 없었다. 저는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둔 부모님의 25살짜리 아들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듣는 형이 답답하고 귀찮을까 봐 티는 잘 안 내지만 '혹시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어쩌지' 하는 걱정이 계속 있었다. 여기서 우리 형수님이 등장한다"며 송지은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그래서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라고 하니까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고 박위와 송지은의 사적인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박위 동생 축사 내용 무례 논란 송지은 결혼식
"이렇게 무례할 수가".. 박위 송지은 결혼식 논란.. 박위 동생 축사 내용 재조명 / 사진=박위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박위 동생 박지우는 송지은이 킁킁거리며 냄새 맡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저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여러분들은 들어보셨냐. 이 얘기를 듣고 저는 비로소 형을 제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우리 믿음직한 형수님께 형을 보내줄게. 잘 가"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위 동생은 "형이 '지우야. 너한테 장애란 뭐야?'라고 묻길래 저는 '우리 가족을 묶어준 단단한 하나의 끈'이라고 대답했다"라며 "저희 형은 그 단단한 끈으로 우리 형수님까지 꽉 묶어버렸다. 형수님, 저희 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형,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고마워. 사랑해"라고 전했습니다.

분명 박위 동생의 축사는 형과 형수를 향한 고마움과 축복을 담은 내용이었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굳이 킁킁거리면서 과장되게 따라했어야 했나. 조롱하는 것 같아보인다", "송지은을 간병인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왠지 박위 동생이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결혼식에서 배변 이야기는 왜 하는 걸까", "장애라는 끈으로 송지은을 묶었다는 표현은 선을 넘은 듯. 송지은 가족은 하나도 배려하지 않은 무례한 축사다"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위 동생 축사 내용 무례 논란 송지은 결혼식
"이렇게 무례할 수가".. 박위 송지은 결혼식 논란.. 박위 동생 축사 내용 재조명 / 사진=박위 유튜브 채널

이에 일각에서는 "박위 송지은 부부가 행복해하는데 괜히 오지랖 부려서 분위기 망치지 말라", "박위 동생은 재미있는 축사를 준비하려고 한 거일 텐데 상처받았을까 걱정된다", "장애 이겨내고 결혼하는 모습이 멋지다.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박위는 문제가 된 남동생 축사 일부를 영상에서 삭제했습니다. 다만 많은 누리꾼들이 축사에 언급된 '냄새나는 뭔가'가 박위의 배설물로 추정했지만, 이는 배설물이 아닌 방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한 영상에서 축사에 언급된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박위는 "어제 우리 운동했을 때 벤치프레스에서 운동을 하고 확 일어났는데 화생방이.."라며 "내가 복압이 올라가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는 실변이라고 생각한 거지?"라며 "그냥 단순 BG(방귀) 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38세(1987년생)인 유튜버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경추가 손상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받고 휠체어를 타며 생활 중에 있습니다. 또 그의 아내인 송지은(나이 35세, 1990년생)은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기독교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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