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35만 시민 힘 합치면 못할 것 없어”...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토론회

복기왕 “35만 시민 힘 합치면 못할 것 없어”...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토론회

투데이신문 2024-10-25 18:0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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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갑)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갑)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가 기초지방자치단체 3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충남 아산갑을 지역구로 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같은 당의 아산을 강훈식 의원과 함께 최종 유치전에 돌입했다.

두 의원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5만 아산시민의 염원과 열망을 담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추진 정책토론회를 주최, ‘경찰특화도시’를 띄우며 아산시가 최적의 부지임을 강조했다.

복기왕 의원(재선)은 개회사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국회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유치를 위해 선도적으로 앞장서온 분들과 35만 시민이 힘을 합친다면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지금 중요한 과제들이 아산에 쏟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성과로 연결시켜야할지 고민”이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훈식 의원(3선)은 “아산에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등 이미 ‘경찰종합타운’이 형성돼있다”며 “최종부지 선정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왜, 아산이어야 하는지’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의 요지인 아산은 경찰관을 위한 인프라를 일찍이 갖추고 있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서명운동 열기와 의지를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시갑)과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시을)을 비롯한 아산시민들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토론회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시갑)과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시을)을 비롯한 아산시민들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토론회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신임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여 간 머물며 교육받는 대한민국 경찰청의 교육기관이다. 공개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되는 신임 순경과 특별채용 경장 등을 교육한다.

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가 향후 신임 경찰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청은 그동안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추진, 전국 47개 지자체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후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전북 남원시 등 3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경찰청은 다음 달까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최종 선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제2중앙경찰학교 예상 부지 면적은 18만 ㎡ 이상으로 강의동과 숙박시설, 식당, 훈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역에 발생하는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노성훈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와 김재광 한국공법학회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당위’와 ‘제2중앙경찰학교 운영 방향’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이철구 전 경찰대학장과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 홍성호 공주대 경제학과 교수, 조현빈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산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엔 복기왕·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어기구 민주당 충남당진시 국회의원, 문진석 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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