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열린 2024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연달아 제압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KS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팀의 우승 확률이 90%에 달하는 유리한 상황. 하지만 이범호 감독의 표정은 비장했다.
"야구는 100-0으로 이겨도 뒤집힐 수 있다"
"야구는 100-0으로 앞서다가도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이범호 감독. 과거 1, 2차전 패배 후 우승을 차지한 팀이 2차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남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3차전 라인업 변화와 치밀한 전략
KIA는 3차전에서 이우성 대신 서건창을 1루수로 기용하는 변화를 택했다. 이는 삼성의 선발 투수 레예스를 상대로 한 전략적 선택이다. PO MVP 레예스지만, 정규시즌 KIA전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는 약점이 있다.
라우어의 설욕전과 네일의 4차전 출격 예고
3차전 선발 라우어는 지난 8월 삼성전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라우어가 KS에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1차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에이스 네일의 4차전 등판도 확정 발표했다.
만약을 대비한 이범호 감독
이범호 감독은 7차전까지 가는 상황까지 고려한 투수 운영 계획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IA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나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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