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이 매년 4만t씩 지구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과거에는 이보다 더 많은 운석이
지구와 자주 충돌했다.
약 45억 년전 태양계가
형성되던 초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소행성과 운석이 존재해
중력적 상호작용으로
더 자주 충돌했다.
약 40억년 전에는 '거대 충돌기'라고
불리며 대형운석들이
지구와 충돌했다.
이같이 지구와 충돌하는 운석은
지금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1.-약 32억년 전에도 초대형 운석이
지구와 충돌해 생명체 탄생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나자 드라본 하버드대 조교수 등이
밝혀내 국제학술지(PNAS)에 발표했다.
당시 거대 운석들은 지구와 충돌해
바다를 뜨겁게 하고
지표면을 먼지로 덮어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등
생명체에 재앙을
불러오는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에베레스트산 4개 크기
(지름 37~58㎞)의 거대 운석인
S2가 충돌했을 때도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 쓰나미가 일고
해저를 휩쓸었으며
바다 뿐 아니라 대기도 가열돼
두꺼운 먼지구름이
지구를 뒤덮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2.-그러나 드라본 교수는
"당시 쓰나미로 인해 심해에 있던
철(Fe)이 육지쪽으로 이동하고
운석속의 인(P)이 풍성해
이를 먹이로 삼는 단세포 생물의
개체수가 급증했다"며
지구 초기 생명체 번성을
운석이 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학설로
지구인이 우주에서 왔다는
가설을 일부 충족시키는 셈이다.
3.-약 6600만년전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큰 운석의 충돌로
지구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공룡을 멸종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년 4만t의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는데
주로 남극에서 많이 발견된다.
남극은 하얀 빙하 덕에 운석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경남 합천의 초계분지도
약 5만년전 운석의 충돌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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