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향한 폭로에 나선 가운데, FT아일랜드 공연 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최민환이 속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는 11월 17일 오후 5시 KBS부산홀에서 개최되는 'LIVE ON 부산 FT아일랜드(FTISLAND) X 터치드(TOUCHED)' 옴니버스 공연 일정을 정상 소화한다.
이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알린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방송 등 미디어 활동은 중단하지만, 사실상 본업인 가수 활동은 계속 이어갈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당장 최민환은 내일(26일)은 대만 가오슝에서 FT아일랜드 아시아 투어 '펄스(PULSE)'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하지만 최민환이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며, 당장 공연을 하루 앞둔 상황이라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FT아일랜드는 11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최민환 사태 관련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8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24일에는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LOVE IN SEOUL)' 라인업을 장식하는 등 인기 밴드답게 여러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파장이 큰 논란인 만큼, 공연 주최사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전날인 24일,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결정적인 이혼 사유로 '업소 출입'을 주장,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가슴에 돈을 꽂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서 "제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율희는 최민환과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와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지금 놀러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OO에는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대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율희는 양육권을 가져올 수 없었던 이유로 "이혼 당시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겠다고 했지만 위자료 5000만 원에 양육비 200만 원을 제안 받았다"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5000만 원으로 네 명이 월세를 구할 순 있지만 양육비 주는 돈으로 월세가 빠져나가는 거다. 죽으라는 소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혼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을 때, 소위 말하는 잘 챙겨서 나오려면 소송밖에 없더라. 근데 1년간 너무 지쳐있었다. 든든한 회사도 있고 앞으로의 활동이 보장돼 있는 (아빠랑 살도록) 선택을 하게 된 것. 진짜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율희 채널, 러브 인 서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김수미, 고혈당 쇼크사로 별세…장례식장 서버 마비
- 2위 배드민턴협회 논란 '충격'…안세영, 공짜로 돈벌이에 동원
- 3위 조세호 아내, 핫한 이유? 남다른 명품룩 자태…신혼여행 포착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