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혀드리블’ 무리뉴 더비에서 퇴장당한 무리뉴 “오늘 주심 최고! 완전 매의 눈이셔”

‘여전한 혀드리블’ 무리뉴 더비에서 퇴장당한 무리뉴 “오늘 주심 최고! 완전 매의 눈이셔”

풋볼리스트 2024-10-25 17:4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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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여전한 입놀림으로 주심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윌케르 스타디우무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페네르바체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1승 2무로 유로파리그에서 14위에 올랐다.

이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 대진이 결정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6-2017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아 약 2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다. 첫 시즌 커뮤니티 실드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진가를 발휘했으나 어김없이 3년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분 유세프 엔네시리의 멋진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맨유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 유로파리그 3경기 무패를 했고, 만약 안드레 오나나의 걸출한 선방 능력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쟁취할 수도 있었다.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무리뉴 감독은 후반 12분 퇴장당해 30여 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후반 11분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발이 밟혀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분개한 무리뉴 감독은 심판진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무리뉴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디오 판독실도 오새이새뮤얼의 과도한 액션이라고 판단해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주심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주심에게 축하를 건넨다. 그는 내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주심은 나의 리액션과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동시에 봤다고 했다”라며 “주심은 시속 160km(100마일)로 일어난 사건도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졌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심판 중 한 명인 이유”라고 말했다. 사실상 심판 자격이 없다고 말한 거나 다름없다.

무리뉴 감독은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도 남겼다. “내가 다음에 갈 가장 유력한 팀은 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않는 팀이다. 잉글랜드 강등권에 있는 팀이 2년짜리 감독을 원한다면 갈 준비가 돼있다. 이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던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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