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생 아마추어 양윤서 공동 3위, 상금 1위 윤이나 공동 12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지한솔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천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지한솔은 전날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지한솔의 최근 우승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지한솔은 이날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들어서도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특히 13번 홀(파3)에서 약 8m, 14번 홀(파4)은 5.5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았고 15번 홀(파3)에서도 8.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쾌조의 감각을 보였다.
1라운드 선두에 나섰던 임진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2위가 됐다.
2008년생인 국가대표 상비군 아마추어 양윤서가 이다연과 함께 6언더파 138타, 공동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황유민, 이예원 등과 함께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3언더파 141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이븐파 144타, 공동 3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해림은 이날 4타를 잃었으나 3오버파 147타, 공동 62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타고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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