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25일 약 넉 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8.5원 상승한 1388.7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390.6원) 이후 가장 높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하락한 1379.8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78.5원까지 내렸으나, 위안화 약세와 함께 반등하면서 오후에는 1390.4원까지 올랐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3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68원)보다 7.6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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