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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 4인방이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 날 전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이경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톱10으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던 이경훈은 이날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22위에 만족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홀에서 보기를 했고 2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그 뒤 다시 보기(15번홀)과 버디(18번홀)를 1개씩 주고받았다.
김성현도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15계단 하락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이틀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 보기가 많이 나온 게 아쉬웠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12번과 15번, 17번홀 등 전반에만 보기 3개를 적어냈다. 후반에는 보기를 1개로 막았고 버디 2개를 추가해 이븐파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김시우와 임성재도 순위가 뒤로 밀린 채 반환점을 돌았다. 김시우는 이날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공동 46위로 후퇴했다. 임성재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공동 52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투어 2년 차 신예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이틀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저스틴 토머스와 타일러 무어(이상 미국)이 2타 차 2위로 추격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전날 공동 22위보다 15계단 올라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쳐 이경훈,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78명만 출전해 컷오픈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153만 달러(약 21억 2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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