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9856억원...3분기 주당배당금 540원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9856억원...3분기 주당배당금 540원

잡포스트 2024-10-25 15:5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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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금융)
(사진제공/신한금융)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조9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원대 거래 손실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됐지만,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이자이익이 늘어난 결과다.

25일 신한금융그룹이 공시한 3·4분기 신한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해 3·4분기 당기순이익 1조2386억원을 기록해 2·4분기 대비 13.1% 줄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에서의 1300억원대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인한 결과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024년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이자이익 2조8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5b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2% 늘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 8조49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누적 그룹 NIM이 1.95%로 전년동기 대비 2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말 대비 7.6% 늘어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 82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 감소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3분기 중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1357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5.6% 줄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 57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의 확대와 전략적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도 연간 손익(FY2023 5495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각각 2076억원(전년동기 대비 +12.4%), 1069억원(전년동기 대비 +16.0%)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글로벌 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 1조39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발생했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 효과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전년동기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2024년 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0.2%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11.5%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중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주식위탁수수료 감소 및 3분기 중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으나 3분기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의 파생상품 손실과 관련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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