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4년 3분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1.8% 급증했다. 특히 배전기기(24.1%↑)와 회전기기(10.8%↑)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력기기 부문은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4.1%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수주액은 7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수주액은 30억2,5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53억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회사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당 1,1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총 396억원 규모의 배당금은 11월 5일 지급될 예정이며, 시가배당률은 0.34%다.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 완료로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2,2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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