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보험사, 생보 '순익 증가' 손보 '적자 증가'

신한라이프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46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EZ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손실은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억원 늘었다. ⓒ 신한라이프

[프라임경제] 신한금융 보험 자회사의 3분기 실적 희비가 갈렸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영업손익에 힘입어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적자 규모가 늘었다.

25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467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4276억원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보험영업손익은 6004억원으로 지난해 5070억원보다 18.4% 늘었다. 반면 금융손익은 1196억원으로 지난해 1528억원 대비 21.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조21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전략을 통한 결과라는 게 신한라이프측 설명이다.

3분기 누적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상회했다.

반면 신한EZ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손실은 14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규모가 88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