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의 조명우, 김준태, 차명종이 '베겔 3쿠션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SOOP은 10월 25일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2024'에서 조명우, 김준태, 차명종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32강 결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2승 1무(애버리지 2.000)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쿠드롱과 2승 1무 동률을 기록했지만, 애버리지에서 1.463에 머무르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야스퍼스가 튀르키예의 베르카이 카라쿠르트와 맞붙고, 쿠드롱은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대결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명우가 C조 2위(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의 김준태(경북체육회)는 1위(2승 1패), H조의 차명종(인천체육회)은 2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D조의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1승 2패로 4위에 머물렀고, G조의 허정한(경남)은 1승 1무 1패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F조의 황봉주(시흥체육회)도 1승 2패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는 H조의 사미흐 시덤(이집트), B조의 쩐뀌엣찌엔(베트남), E조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가 3전 전승으로 종합순위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G조의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와 A조의 쿠드롱이 2승 1무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김준태, 톨가한 키라즈(튀르키예), 카라쿠르트 등이 2승 1패로 각 조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오후 7시(한국 시각)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는 조명우와 쿠드롱이 '호찌민 당구월드컵'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대결한다. 그리고 야스퍼스는 카라쿠르트와, 김준태는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차명종은 쩐뀌엣찌엔(베트남)과 8강행 티켓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한편, '베겔 3쿠션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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