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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을 관람히기 위해서다.
종합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 측은 25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2001년 UFC 사장에 취임한 뒤 20년 넘게 이끌면서 마이너 취급을 받던 UFC를 세계적인 스포츠 컨텐츠로 끌어올렸다.
특히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있다. 정찬성이 UFC에 데뷔했을 때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심지어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화이트 회장이 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국내에서 UFC 대회가 열렸을 때도 한국을 찾지 않았다. 이번에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그만큼 정찬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찬성 ZFN 대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회장은 한국에서 ZFN과 협업해 본인이 진행하는 영상 콘텐츠인 ‘Looking’ For a Fight’ 한국편 제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ZFN 측은 “UFC 파이트패스와 협업을 통해 메인 카드를 생중계하며 종합격투기 리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며 “UFC 회장의 방문으로 그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ZFN은 오는 12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된다. 국내 종합격투기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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