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배달 노동자들이 25일 배달료 인상과 보험 의무가입 등을 요구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배달의민족 B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들이 배달료를 삭감하면서 전업 배달 라이더들이 생계에 큰 위협을 느끼고 도로 위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달의민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라이더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배달업용 보험의 의무 가입과 배달료 인상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배달 노동자 70여명이 오토바이를 몰고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국회 인근의 전국건설노동조합 고공 농성장과 용산구 대통령실, 서대문구·성동구 B마트를 방문한 뒤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까지 행진했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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