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류 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 수원무 ) 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 유출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
염 의원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 명태균 씨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발표 44 일 전에 이미 알고서 이를 주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 실제로 2023 년 1~3 월 동안 거래가 급증했다 ” 고 말했다 .
구체적으로 , 이 기간 동안 2022 년 1~3 월에 비해 거래 건수는 3 배 이상 , 계약 면적도 10 배 이상 , 거래액은 6 배 이상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 또한 2023 년 전체 거래량의 약 78% 가 1~3 월에 집중되었음을 강조하며 , 이는 산업단지 선정 관련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자들이 투기를 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염 의원은 “ 명태균 씨가 어떻게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얻었으며 , 실제로 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는지 국토부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 ” 며 “ 국토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 수사 의뢰 및 고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 선정 과정을 다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 며 “ 정보 유출이 적발될 경우 후보지가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사례도 있는 만큼 , 위법 사실을 발견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 고 답했다 .
이에 대해 염 의원은 “ 이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분명히 이를 뒤에서 봐준 누군가의 개입이 있었을 것 ” 이라며 “ 이는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 ” 라고 비판했다 . 그러면서 “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 ” 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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