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한 가운데, 장례식장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김수미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25일 오전 8시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빈소는 이날 오후부터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국민 배우의 비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도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소식을 접한 대중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 홈페이지를 찾으면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사이트는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하여 사이트가 차단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등장한다.
한편, 1949년 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60대 일용 모 역을 맡아 오랜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한 솔직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피로 누적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9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브랜드 홍보에 나섰던 그는 부은 얼굴과 어눌한 발음으로 건강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리고 건강이상설 한 달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공식 홈페이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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