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우 서효림은 "우리가 지금 경황이 없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쯤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이며, 당뇨 수치가 500 이상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4년간 출연한 연극 '친정엄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도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였다. 제작사는 표절 시비에 휘말렸고,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했다. 식품 사업을 하면서도 여러 소송에 휘말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탤런트 서효림 등이 있다.
김수미는 지난 달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홈쇼핑에서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했으나, 얼굴이 부었을 뿐 아니라 손을 떨고 말도 느렸다. 당시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어머니는 건강하다"며 "전날 밤을 새웠고, 추석 전 급히 촬영해야 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퇴원, 방송 출연하는데 큰 문제 없다. 곧 새 프로그램 미팅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5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tvN '회장님네 사람들' 녹화 등을 중단했다.
故 김수미의 빈소는 서울한양대병원장례식장 특6 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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