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전남·한전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협력

보성그룹, 전남·한전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협력

투데이신문 2024-10-25 14:4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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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산업,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그룹]
BS산업,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그룹]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보성그룹의 BS산업이 국내 최대 규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보성그룹의 BS산업은 지난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 공급을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한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전남도)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BS산업)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도 이행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업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에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조건부 지정됐으나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 해제가 예상되며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1GW)의 데이터센터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이른다. 

BS산업은 풍부한 일조량 등 솔라시도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여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인근 데이터센터 및 산업벨트에 공급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침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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