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어업 현장에서 국적 선원(대한민국 국적으로 선원법의 적용을 받는 선원)의 비중이 매년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선원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25일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업 현장의 국적 선원은 2019년 3만4천100여명에서 지난해 3만600여명으로 5년 새 3천500여명 감소했다.
반대로 외국인 선원은 같은 기간 2만6천400여명에서 3만400여명으로 4천명가량 증가했다.
정 의원은 "열악한 처우 등으로 국적 선원이 줄어들자 그 공백을 외국인 선원이 채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커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근무환경 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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