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15억원' 전년비 79.6%↓

[프라임경제]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3분기 매출 838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 10.8%, 영업이익 46.9%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3%, 영업이익 79.6% 줄었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수요 부족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