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텐 하흐의 ‘사차원’ 용병술→레전드도 “혼란스럽네, 이해 못 하겠어”

‘수비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텐 하흐의 ‘사차원’ 용병술→레전드도 “혼란스럽네, 이해 못 하겠어”

인터풋볼 2024-10-25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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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독특한 선발 결정에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슈아 지르크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커스 래쉬포드, 마누엘 우가르테,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마타아스 데리흐트,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는 마즈라위가 이날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섰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장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야 했다. 웨스트햄 원정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약간 변화를 줬지만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에릭센을 6번(수비형 미드필더)으로 놓고 마즈라위를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데려왔다. 나는 마즈라위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 시스템에선 하프 스페이스에서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는 좋은 압박을 할 수 있다”라며 “경기 중 마즈라위를 다른 포지션에 투입할 수도 있다. 카세미루를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 결정에 맨유 레전드 스콜스가 입을 열었다. 그는 “혼란스럽다. 심지어 텐 하흐 감독의 설명도 혼란스럽다고 생각한다. 에릭센이 그 역할에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마즈라위가 나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더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 나는 텐 하흐 감독의 설명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그를 10번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유였다. 전반 15분 지르크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한 뒤 내줬다. 이를 에릭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페네르바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엔-네시리가 왼쪽에서 올라온 생 막시맹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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