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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치러진 제10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해 (위원장 장웅현·수석부위원장 조용창·사무총장 이해균) 89%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노조는 지난 9대 선거부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런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제10대 선거에는 위원장후보, 수석부위원장후보, 사무총장후보들이 모두 단독 입후보해 조합원 투표율과 찬성률을 바탕으로 최종 당선이 결정됐다.
장웅현 위원장 당선인은 제8대 및 제9대 노동조합에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참여, 지금까지 국토부노조를 차분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장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연금 소득공백 등 생존권 문제 해결 △민원수당 등 각종 수당 신설 △노·사·직원이 함께 상생하는 직장 문화 조성 △인사 적체문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장웅현 당선인은 “짧은 선거기간 동안 본부와 전 소속기관을 순회하며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임기 내내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오늘 보다 더 나은 미래, 다니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대, 9대에서부터 쌓은 노동조합 경험을 토대로 우리부노조의 변화와 발전에 일조하겠다”며 “조합원 동지들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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