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탤런트 김수미 씨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이날 오전 8시 8분쯤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씨의 빈소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 씨는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개봉했고, 올해 5월까지는 연극 '친정엄마'로 관객들과 만났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종영할 때까지 애정을 쏟았으며,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올해 5월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잠시 활동을 쉬었다. 이후 다시 복귀했으나 수개월 만에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949년생인 김 씨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국민 드라마로 인기를 끈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가 즐겨 보는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에도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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