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제제합건축사무소 ‘시간의 회복’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제제합건축사무소 ‘시간의 회복’

문화매거진 2024-10-25 12:4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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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회복' 조감도 / 사진: 문체부 제공
▲ '시간의 회복' 조감도 / 사진: 문체부 제공


[문화매거진=김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와 함께 ‘(가칭)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기증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장·전시시설인 ‘(가칭)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이 2028년 송현문화공원에서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국내외 총 67개 팀의 작품을 접수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10. 15.~21.)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한민국다움의 사상적 정신을 소나무와 상징적으로 연결해 다각적으로 보여준 작품, ㈜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박진호(인하대 교수), 손진(이손 건축사사무소 대표), 양수인(삶것 건축사사무소 대표), 임재용(건축사사무소 OCA 대표), 안기현(한양대 교수), 전이서(전아키텍츠 대표), 윌리엄 호르간(William Horgan, 미국, Grimshaw /Partner) 우준승(레스건축 대표, 예비위원)로 꾸려졌다. 

▲ '시간의 회복' 배치도 / 사진: 문체부 제공
▲ '시간의 회복' 배치도 / 사진: 문체부 제공


‘시간의 회복’은 경복궁과 전통 건축에서 보이는 중정형 패턴(건물 내부 중앙이 비어있는 형태)을 적용한 3개의 건물 안에 상설전시공간 5개, 특별전시공간 1개를 배치해 전시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보여줄 수 있고, 전시 공간 사이를 이동하는 관객들은 열린 사이 공간으로 자연을 다시 만나게 되는 구성도 우아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가에 따르면 외관은 국내산 소나무를 활용해 기억 속 소나무 언덕과 오늘날 송현문화공원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그을린 외피를 통해 오늘을 지키기 위해 감내해 온 우리의 역사를 상징한 것이라고 한다.

2등은 ㈜제이유 건축사사무소, 허서구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알오에이아키텍츠의 ‘미술관 길을 품다 땅의 역사 문화로 동화되다’가, 3등은 이진욱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하, 스튜디오 음 건축사사무소의 ‘하늘, 땅 그리고 사람들의 “그 곳”’이, 4등은 ㈜건축사사무소 원우건축의 ‘선의 은유 : 중첩된 풍경’이, 5등은 건축사사무소닷킴㈜과 수영박 아키텍트 시아(Soo Young Park Architekt SIA, 미국)의 ‘어번 코리더(Urban Corridor) 역사와 문화를 연결하는 입체적 경계의 풍경’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송현동 건립 현장에 수상작(1~5위)을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설계 공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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