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얼굴을 알린 강훈은 〈작은 아씨들〉에서 인경(남지현)의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아군으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ENA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남주보다 더 달콤한 서브남 '강주연' 역으로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차기작은 그가 가진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무대가 될 전망이다.
ENA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스틸
ENA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스틸
강훈의 차기작은 U+모바일tv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는 법의관이 과거의 그림자와 맞서며 명예와 삶을 위협받는 과정을 다룬다. 극 중 강훈은 인간의 본질을 선하다고 믿는 휴머니스트 경찰 '정정현'을 연기하며, 법의관 세현(박주현)과 얽히며 변화하는 복잡한 감정을 보여준다. 올해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영대(185cm)
tvN 드라마 〈별똥별〉 스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석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영대는 〈별똥별〉과 〈낮에 뜨는 달〉에서 이성경, 표예진과의 호흡으로도 주목받았다. 최근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신민아와의 완벽한 케미로 극찬을 받으며 쉼 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차기작은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로, 멜로와 스릴러가 결합된 작품이다.
tvN 드라마 〈손해보기싫어서〉 스틸
〈친애하는 X〉는 가면을 쓴 여주인공과 그녀를 구원하려는 남자 주인공의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루며, 김영대는 김유정과 함께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문상민(191cm)
〈슈룹〉 문상민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스틸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아 두각을 드러낸 문상민은 이후 〈웨딩 임파서블〉에서 전종서와, 쿠팡플레이·채널A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신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특화된 배우로 성장했다. 그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를 로코 장르의 유망주로 자리잡게 했다.
문상민은 차기작으로 다시 한 번 사극을 택했다. KBS 2TV 새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지켜내는 이야기를 다룬다. 남지현과 문상민이 영혼이 바뀐 두 남녀, 의적 홍은조(남지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로 분해, 문상민 특유의 감성 연기와 사극 속 로맨스의 색다른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상민의 첫 지상파 주연작으로, 내년 하반기 방영 예정.
채종협(186cm)
JTBC 〈알고있지만,〉과 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채종협은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과 호흡을 맞추며 주목받았다. 이후 일본 TBS 드라마 〈Eye Love You〉로 일본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아 ‘횹사마’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국내외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그의 인기에 힘입어 ‘창고 드라마’로 불리던 〈우연일까?〉도 국내 방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화제가 되었다.
tvN 드라마 〈우연일까?〉 스틸
채종협의 차기작으로는 현재 〈샤이닝〉이 거론되는 중이다. 〈샤이닝〉은 둘만의 유일한 세계가 현재에도 믿음이 되어 방향을 비춰주는 ‘빛’과 같은 사랑 이야기로, 관계를 섬세하게 다루는 로맨스 작품이다. 〈그 해 우리는〉의 김유진 PD와 〈공항 가는 길〉, 〈반의 반〉의 이숙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